바둑/입문, 기초

1. 왕초보 기본 - 서로 단수

좋은사람곁에는 좋은사람이 머무른다 2021. 7. 11. 14:59
서로 단수에 몰려있다면 먼저 따내라

 

<그림 1>을 보면 흑 세점과 백 세점이 서로 얽혀 있는 형태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흑과 백이 각각 단수에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쪽에서 단수를 인식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돌을 단수쳤기 때문인데요.

만약 흑의 입장이라면 절호의 찬스를 잡았습니다. 

그러나이 기회를 잡고서도 <그림 2 >에서처럼 잇는 것은 

돌을 살리는 것에만 신경 쓴 잘못된 응수입니다.

<그림 3>에서처럼 백돌을 따내는 것이 정수입니다.

백의 입장이라면 <그림 4>처럼 흑돌을 따내는 것이 올바른 대응입니다.

< 그림 1 >
< 그림 2 >
< 그림 3 >
< 그림 4 >

서로 단수에서는 먼저 살리지 마라

 

백도 주의를 요합니다. <그림 5>에서처럼 백이 한 점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은 잘못된 응수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그림 6>에서처럼 흑돌을 따내는 것이 최선입니다.

서로 단수가 되었을때는 누가 먼저 단수를 찾아내고 그 단수된 돌을

잡아낼 수 있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림 7>의 장면은 흑이 백 한점을 흑 5로 몰았을 때 백이 단수를

확인하지 못하고 다시 백 6으로 흑 한점을 몰았을 경우 나타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백은 <그림 8>에서처럼 단수된 한 점을 살려야 합니다.

< 그림 5 >
< 그림 6 >
< 그림 7 >
< 그림 8 >

활로와 관계없는 불필요한 곳

 

지금까지 살펴본 것과 같이 단수는 아주 중요하며, 이 단수를 잘 찾아내는 것만

알아도 왕초보 여러분들은 누구도 무서워할게 없습니다.

단수된 것을 잘 찾아서 연결하고, 잡을 수 있는 실력을 확보하는 것이

지금 실력 향상에는 가장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단수! 즉, 마지막 활로가 한개 남아 있을 때의 모습, 바로 그 단수가

되는 과정을 좀 더 알아볼 필요하기 있습니다.

<그림 9>에서 백 한점을 잡는 데는 보는 것과 같이 흑돌 네개가 필요합니다.

네 개의 활로를 흑이 정확하게 막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어떤 왕초보 분들은 <그림 10>에서처럼 

네 점을 더 두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것은 정말 불필요한 점들입니다. 

< 그림 10 >
< 그림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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