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신청 6

1. 왕초보 기본 - 상대방의 돌을 따내는 방법

따낸 돌은 판 위에서 들어내라 지금까지 단수된 모양을 익혀왔고 단수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모든 활로 중 마지막 활로가 막히기 전 바로 그때의 형태를 단수라고 하고, 단수가 된 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상대방의 돌을 잡는 방법과 살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을 보면 흑의 두점이 단수로 몰려있습니다. 이 두점을 따내는 방법은 간단하죠? 처럼 백이 둔다면 흑 두점을 따내게 됩니다. 따낸 돌을 '사석'이라고 하며 이 돌은 바둑통 뚜껑에 담아 두었다가 계가시에 활용합니다. 단수가 되면 다음 착점으로 따낼 수 있다. 을 보면 흑 세점이 단수로 몰려있습니다. 백이 다음 수를 통해 흑 세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흑은 처럼 활로에 돌을 두어서 살려야 합니다. ..

기도오득 / 위기십결

기도오득 : 바둑을 하면 얻을 수 있는 5가지 좋은 이치 득호우(得好友) : 바둑은 좋은 벗을 얻는다. 득인화(得人和) : 바둑은 사람과의 화목함을 얻는다. 득교훈(得敎訓) : 바둑은 일생의 교훈을 얻는다. 득심오(得心悟) : 바둑은 마음의 깨달음을 얻는다. 득천수(得天壽) : 바둑은 천수를 누리게 한다. 위기십결 : 바둑을 두는데 꼭 명심해야 할 열 가지 비결 부득탐승(不得貪勝) : 욕심이 지나치면 승리를 얻지 못한다. 입계의완(入界誼緩) : 서둘러 적진 깊숙히 들어가지 말라. 공피고아(攻彼顧我) : 스스로를 돌본 다음 상대를 공격하라. 기자쟁선(棄子爭先) : 돌을 버리더라도 선수를 다투어라. 사소취대(捨小取大) :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을 취하라. 봉위수기(逢危須棄) : 위기를 만난 돌은 모름지기 ..

바둑/용어 2021.06.19

바둑의 규칙 #3 (호선과 접바둑)

호선과 접바둑 서로 실력이 비슷한 사람의 대국을 호선바둑이라고 합니다. 호선이라고 하는 것은 흑과 백을 동등하게 놓고 대국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흑이 먼저 시작하므로 그에 대한 댓가로 백에게 '덤'을 주게 됩니다. 현대바둑에서는 6~7집으로 덤을 정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6.5집 중국은 7.5집의 덤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실력 차이가 나는 두명이 대국을 한다면 동일하게 대국을 하기가 어렵겠죠? 그럴때 바로 접바둑을 두게 됩니다. 서로의 실력차이에 따라 2점, 3점, 4점, 5점, 6점, 7점, 8점, 9점, 13점, 25점을 놓게 됩니다. 그림을 통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바둑판에 놓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2점은 다음과 같이 놓습니다. 3점은 상대방이 상수인 경우 A지점에 돌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