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입문, 기초

1. 왕초보 기본 - 단수치는 요령 ⑥

좋은사람곁에는 좋은사람이 머무른다 2021. 7. 26. 12:11

지금까지 단수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단수가 바둑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양단수

 

양단수란, 한 수 착점으로 동시에 두 곳을 단수칠 수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동시에 두 곳을 단수칠 수 있다는 말은

 

상대의 약점이 노출되었다는 의미이고, 상대가 무리하게

 

공격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림 1>에서 흑돌이 백돌을 끊음과 동시에 양단수의 자리입니다.

 

<그림 2>에서 백이 잇게 되면 흑은 두점을 잡게 됩니다.

 

반대로 <그림 3> 에서 백이 두점을 살리게 되면 흑은 백 한 점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 그림 1 >
< 그림 2 >
< 그림 3 >

 

처음부터 양단수 모양을 만들지 마라

 

<그림 4>를 보면 비슷한 맥락입니다. 

 

흑이 백돌을 끊음과 동시에 양단수를 치고 있습니다.

 

<그림 5>에서 백이 한 돌을 살리면 흑은 다른 돌을 

 

잡게 되고, 반대로 <그림 6>에서 다른 한 돌을 살리면

 

흑은 반대의 돌을 잡게 됩니다.

 

만약 실전에서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면 흑이 많이 유리합니다.

 

가끔 왕초보들의 바둑을 볼 때면 자기 자신의 돌은 잡히는 것도

 

모르고 오직 상대만 공격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습관은

 

반드시 고치셔야 합니다.

 

<그림 7>처럼 백이 본인의 약점을 잇는다면 앞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가 없게 됩니다.

 

< 그림 4 >
< 그림 5 >
< 그림 6 >
< 그림 7 >

 

 

양단수 당하면 유리한 쪽을 살려라

 

양단수를 당하면 아주 안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본인의 실수로 양단수를 당했다면 그때라도 최선의

 

응수를 해야 합니다. 

 

즉, 양단수를 당할 때 어느쪽을 살려야 할 것인가?

 

어느 한 쪽은 포기해야 하는데, 그 판단은 전적으로 본인의 

 

생각에 대한 결과로 결정합니다. 한번 볼까요?

 

<그림 8>를 보면 좌변 백이 약간은 두터워 불리하지만 

 

견딜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림 9>을 보면 하변의 백도 엷어졌고

 

좌변 백 세점의 모습도 빈약한 모습입니다.

 

양단수에서 잘못 판단한 결과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보면 <그림 10>에서 흑이 양단수를 쳤을때 백은

 

위쪽의 백돌을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 그림 8 >
< 그림 9 >
< 그림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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